다 좋아 완벽해 이제야 원활히 돌아간다 매끄럽게 맞아들어간다 다복한 우리 집 외로울 새 없어? 돌고 돌아 새어나가는 밀어 동네 구석구석으로 직진하는 신음 유리컵이 몇 잔째 부서지고 허구한 날 담요를 빨고 영문 모르는 존재 곁에서 날카로운 칼날을 구한다 평범한 자해 장면 지루해 하품하다 나온 눈물도 쑥 들어감 페티시와 트라우마를 나눠 먹으며 징그러운 속도로 뻗어나가던 정념 들키지 말고 영원하기를 등을 대고 함께하자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게 니가 날 숨겨줬잖아 행동에 책임을 져야지 착하지 옳지